폰더랄 지수를 통한 부당 중량아의 분류 및 임상적 특징 분석

폰더랄 지수를 통한 부당 중량아의 분류 및 임상적 특징 분석

Classification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by Ponderal index in the large for gestational age infants

(구연):
Release Date : 2017. 10. 26(목)
Byung Gyu Yoon, Ha Jin Oh, Eun Song Song , Young Youn Choi
Chonnam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Department of Pediatrics1
윤병규, 오하진, 송은송 , 최영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1

Abstract

목적: 부당 중량아는 같은 체중의 적정 체중아에 비해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부당 경량아에 비해 산과적 인자, 임상적 특징 및 예후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자궁 내 성장지연을 대칭형과 비대칭형으로 분류하여 임상경과와 예후를 평가하듯이 신장에 대한 체중 증가의 비를 이용한 폰더랄 지수( Ponderal index)를 이용하여 부당 중량아를 대칭형과 비대칭형으로 분류하고, 이에 연관된 산모와 신생아의 임상적 특징과 이환율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전남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부당 중량아 89명 중 미숙아 23명, 과숙아 1명을 제외한 만삭아 6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챠트를 조사, 분석하였다. 대상 환아들의 폰더랄 지수를 산출하여 폰더랄 지수 측정 값이 90 백분위수를 기준으로 대칭형 부당 중량아군(n=58)과 비대칭형 부당 중량아군(n=7)으로 구분하고 이들의 산모와 신생아의 인구학적, 임상적 특징과 질환별 이환율을 비교하였다. 결과: 두 군간 재태연령에는 차이는 없었으나, 대칭형 부당 중량아군에 비해 비대칭형 부당 중량아군이 출생체중(3,854±227 vs 4,391±435 g, P=0.019)이 의미 있게 컸고, 계획적 제왕 절개술로 출생한 경우(50.0 vs 71.4%, P=0.001)가 더 많았다. 두 군간 성별, 입원 시 신장, 두위, 출생 직후 소생술 시행 유무, 1분과 5분 아프가 점수 및 총 입원 일수에서는 차이는 없었다. 대칭형 부당 중량아군에 비해 비대칭형 부당 중량아군의 산모에서 임신 전 체중(62.5±10.0 vs 71.4±20.3 kg, P=0.03)과 체질량지수(23.6±3.5 vs 26.2±7.5 kg/m2, P=0.017)가 의미 있게 높았고, 현성 당뇨병(3.4 vs 42.9%, P=0.000)와 임신성 당뇨병(10.3 vs 28.6%, P=0.024)의 빈도가 더 높았으며, 양수과다증(5.2 vs 28.6%, P=0,000), 조기양막파수(3.4 vs 14.3%, P=0.018)의 빈도도 더 높았다. 비대칭형 부당 중량아군에서 출생 후 심초음파에서 진단된 비대칭 심실 사이막 비대(7.1 vs 28.6%, P=0.003)와 저혈당(7.1 vs 28.6%, P=0.002)의 발생 빈도가 의미 있게 높았으며, 총 이환율 복합결과(composite outcome)도 비대칭형 부당 중량아군에서 의미 있게 높았다(1.41±1.06 vs 2±2, P=0.001). 결론: 산과적 측면에서 산모가 임신 전 체중과 체질량지수가 높고 현성 당뇨병이나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경우, 비대칭형 부당 중량아의 출산율이 높았고 양수과다증과 조기양막파수가 더 빈번하게 동반되었다. 또한 비대칭형 부당 중량아의 경우 비대칭 심실 사이막 비대 및 저혈당이 의미 있게 동반되었다. 따라서 산모의 산과적 요인들로 부당 중량아의 분만이 예상되는 경우 이들을 관리하고, 출생 이후 폰더랄 지수를 이용하여 부당 중량아를 구분하는 것이 신생아들을 관리하고 검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Ponderal index, Large for gestational age,